20% !/📖41 안나 카레니나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는 19세기 러시아 내 상류층의 삶을 배경으로 한다. 크게는 두 쌍(또는 세 쌍)의 커플의 연애 및 결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상류 사회에 속하면서 지켜야하는 품위와 체통, 그리고 인간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직접적으로 대립한다. 누군가에 대한 감정은 오롯이 호기심에서 시작하게된다. 이런 호기심이 관심으로 이어지고, 관심에서 흠모, 흠모에서 사랑까지 발전한다. 설령 그 상대가 이미 짝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심지어 슬하에 자녀가 있더라도 말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도 알 수 있듯이 누군가에 대한 감정은 자신 스스로에게서 비롯되므로 단순히 사회의 통념에 맞추어 억누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감정은 사실 이성보다는 감성, 본성에 가까워서 이성적인 사회에서는 .. 2024. 8. 25. 도파미네이션 (애나 렘키) 쾌락과 고통을 관장하는 호르몬 중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도파민. 도파민의 노예가 되고있는 현대인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법에 대해 연구한 애나 렘키 박사의 책, '도파미네이션' 요즘 같은 시대, 특히 최근 몇 달동안 SNS에서도 유행하는 말이 있다. '도파민 디톡스' 도파민이 뭐길래 디톡스라는 말까지 붙이면서 거리를 둬야한다는 걸까? 도파민을 논하기 전에 우선, 디톡스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대개 독소 등과 같이 몸에 유해한 것들을 몸 밖으로 배출해내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일컬어 '디톡스'라고 얘기한다. 그렇다면 도파민 디톡스는 도파민을 제거한다는 걸까? 내 얕은 지식으로는 도파민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닐텐데 말이다.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 2024. 2. 25. 데미안 (헤르만 헤세) "데미안(헤르만 헤세) : 데미안은 20세기 독일의 문학가 헤르만 헤세가 쓴 성장 소설이다. 주인공 싱클레어는 양육자로부터 받은 사랑과 관심이 부족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내면의 혼란과 갈등을 겪는다. 그러던 중, 그는 데미안이라는 또래 친구를 만나면서 점차 성장해 나간다. 데미안은 성장 소설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인간의 내면 세계와 성장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주인공 싱클레어의 성장 과정을 통해 자아 실현과 진정한 자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줄거리 요약 소설 내 싱클레어는 '온실 속의 화초'로 대변되는 인물이었다. 온화한 분위기의 유복한 종교집안에서 태어났고, 어려움없이 자라났으며 10살 전까지는 꽃길만 걷던 학생이었다. 그에게도 사춘기가 찾아온 것인지, 아니면 올.. 2024. 1. 20. 맥베스 (셰익스피어) "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권력에 눈이 먼 장군의 운명을 그린 비극. 마녀의 예언에 사로잡힌 맥베스는 욕심과 폭력에 휘말려 결국 자신의 선택에 치르는 대가를 알게 된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인간 본성과 운명의 갈등을 탐구한 감동적인 이야기."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 맥베스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꽤나 명료하다. 인간의 탐욕에 대한 경계라는 것이다. 반란군 진압에 성공하고 돌아온 맥베스는 마녀들에게서 자신이 왕위에 오른다는 얘기를 듣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영주가 된다는 예언이 들어맞기 시작하자 왕위에 대한 예언도 맞을 지 모른다는 생각에 휩싸이며 비극 속으로 걸어들어가게 된다. 권력에 대한 지나친 욕심으로 피에 물든 왕좌에 오르게 되었지만 이내 맥베스 스스로도 같은 방.. 2022. 3. 30.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