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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미네이션 (애나 렘키) 쾌락과 고통을 관장하는 호르몬 중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도파민. 도파민의 노예가 되고있는 현대인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법에 대해 연구한 애나 렘키 박사의 책, '도파미네이션' 요즘 같은 시대, 특히 최근 몇 달동안 SNS에서도 유행하는 말이 있다. '도파민 디톡스' 도파민이 뭐길래 디톡스라는 말까지 붙이면서 거리를 둬야한다는 걸까? 도파민을 논하기 전에 우선, 디톡스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대개 독소 등과 같이 몸에 유해한 것들을 몸 밖으로 배출해내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일컬어 '디톡스'라고 얘기한다. 그렇다면 도파민 디톡스는 도파민을 제거한다는 걸까? 내 얕은 지식으로는 도파민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닐텐데 말이다.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 2024. 2. 25.
[앨범리뷰] 국카스텐 - Guckkasten 2009년 처음 발매되었지만 사운드적으로 미흡한 요소가 있다고 판단, 보컬 하현우의 주도하에 2010년 새롭게 녹음 및 발매된, 국카스텐 정규 1집 Guckkasten.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과 최우수 록 부문상까지 받았을 정도로 음악성을 인정받은 앨범이다. 국카스텐은 산울림부터 시작해서 송골매, 들국화, 부활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서서는 크라잉넛과 노브레인으로 이어지는 국내 록 밴드의 선두주자 계보를 잇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국내에서 록 음악이 들어설 자리는 넓지 않은데, 올 블랙의 가죽 자켓, 시끄러운 기타 연주가 떠오르는 특유의 이미지가 지워지지 않는 탓에 음악성에서 인정받더라도 대중성을 얻기는 쉽지 않다. 그 와중에 카우치 사건이 터지면서 록 음악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란 .. 2024. 2. 18.
[앨범리뷰] 파란노을 - After the Magic 파란노을의 세 번째 정규앨범 'After The Magic'은 마법이 풀린 후의 희망을 노래한다. 이전의 어두운 분위기에서 벗어나, 서로의 연결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앨범은, 파란노을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1번 트랙 '북극성'은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으로, 파란노을의 음악적 역량을 여실히 보여준다. 2021년 데뷔 앨범 'To See the Next Part of the Dream'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파란노을은 이후 디지털 던 페스티벌과 단독 공연에 참여하고, 김민하, 이환호, 델라 지르(Della Zyr) 등과 같은 동료를 얻으며 음악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정규2집 앨범 'The Second Part of t.. 2024. 1. 20.
데미안 (헤르만 헤세) "데미안(헤르만 헤세) : 데미안은 20세기 독일의 문학가 헤르만 헤세가 쓴 성장 소설이다. 주인공 싱클레어는 양육자로부터 받은 사랑과 관심이 부족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내면의 혼란과 갈등을 겪는다. 그러던 중, 그는 데미안이라는 또래 친구를 만나면서 점차 성장해 나간다. 데미안은 성장 소설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인간의 내면 세계와 성장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주인공 싱클레어의 성장 과정을 통해 자아 실현과 진정한 자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줄거리 요약 소설 내 싱클레어는 '온실 속의 화초'로 대변되는 인물이었다. 온화한 분위기의 유복한 종교집안에서 태어났고, 어려움없이 자라났으며 10살 전까지는 꽃길만 걷던 학생이었다. 그에게도 사춘기가 찾아온 것인지, 아니면 올.. 2024.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