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

 

 

부자가 되기 위한 40년 플랜에 속지마라.

 

조금이라도 젊을 때, 인생을 즐길 수 있을때 부자가 되어라.

 

 

한창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하고, 열심히 일해서 내 커리어를 쌓아나가야겠다는 생각도 커져있을 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장 하던 일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동안 내가 기본적인 경제상식이나 재테크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에 하나씩 배워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모든 생각과 노력들이 부정당한 느낌이었다.

 

자수성가해서 돈을 많이 번 사람들, 그것도 정말 많이 벌어서 정말 부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경우 공통점이 한 가지 있었다. 유명인이거나 사업가이거나. 어릴 때에는 도대체 사업가가 뭐길래 그렇게 돈이 많은거지? 내가 알고있는 직업들은 돈을 많이 벌더라도 부유한 정도일 뿐이지 정말 부자까지는 아니었는데, 도대체 사업가가 뭐길래? 하는 생각이었다.

 

저자는 책의 서두부터 뮤추얼 펀드와 주식으로는 절대 단기간에 부자가 될 수 없다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책을 읽는 동안에는 묘하게 설득이 되었다. 물론 펀드와 주식 즉 재테크로도 부자가 될 수 있다. 단기간에 부를 쌓을 수 없을 뿐.

이 책에 대한 반론도 적지않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인도여행자인지, 서행차선 여행자인지, 추월차선으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어떤 사고방식과 행동이 필요한지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돈이 나를 위해서 일을 하게하라 라는 말을 이해할 수도 있다.

 

당장 사업을 시작해야한다 라는 마음의 짐이 생겼지만 조금씩 경제 청사진을 바꿔가는 계기로 삼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