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루틴 (쓰카모토 료)

"모닝 루틴은 일어나자마자 일련의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 정한 규칙적인 아침 습관을 말한다.

기상 후 2~3시간이 두뇌의 골든타임이라고 불릴 만큼 사람의 뇌는 밤보다 아침에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한다. 인간의 의지력 역시 아침에 가장 강력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아침은 최고의 시간이다. 모닝 루틴이 잘 설계되어 있다면, 의식하지 않고도 하루가 알아서 척척 진행된다. 모닝 루틴을 만들면, 일상에 쫓기는 삶이 아니라 시간을 지배하는 삶으로 인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할 것이다."

 

 

아침의 5분은 밤의 1시간이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아침에 찾아온다.

 

 

: 미라클 모닝을 빌리러 도서관에 간 내가 미라클 모닝 대신에 빌린 책이다. 이미 아침에 일어나고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은 나에게는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야하는 ~~가지 이유'등의 장황하고 설교적인 책보다는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이 더 필요할 것 같았다. (물론 미라클 모닝도 꼭 읽을거다)

 

더 기분좋게 하루를 맞이하는 방법과 그 효과를 알 수 있었다. 생활 패턴이나 이런 부분들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는 내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 부분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 중에서는 내가 머리속으로 고민하고 생각했던 점들도 많아서 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리고 단순히 글로만 글쓴이의 생각을 늘어놓은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아침에 하면 좋은 일들과 그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도 들어가있었다. 심심하면 논문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이미 머리속으로도 납득이 가는 부분들이라 그렇게 까지는 하지 않았다.

 

나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부분들을 정리해보자면,

 

모닝 트리거 : '아침식사로 맛있는 음식이나 차, 또는 커피 등을 준비해둔다.' '아침 공기를 마시며 유산소 운동을 한다.' 이러한 생각들을 하면서 얼른 아침을 기다리면 기분 좋게 눈을 뜰 수 있다.

 

골든 타임 : 기상 후 2~3시간은 잡생각이 없고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는 시간이다. 이번 주 아침에 일어나면서 몸으로도 깨달은 점이다. 실험을 많이 하는 내 연구 특성상 이론 공부나 논문 공부, 자료 만들기 등의 집중력을 필요하는 일은 이 골든 타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겠다. 요새 이론 공부하느라 머리쓰는게 힘들었는데 열심히 활용해야겠다. 

 

이 외에도 아침에 영어공부나 효과적인 낮잠 활용법, 휴일의 모닝 루틴, 유산소 운동 및 근력 운동의 시간 분배 등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많았다. 책 두께는 얇았는데 알짜배기로 쏙 넣은 느낌이라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