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김상균)

 

이전 학기까지 조교를 맡은 과목에서는 비대면 시국으로 인하여 Zoom을 사용한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 과목에서는 이번 학기부터 시범적으로 '메타버스'를 도입한 강의를 진행한다고 한다.

 

'메타버스'는 작년부터 점점 자주 사용하게되었는데, 초월,가상이라는 뜻의 meta와 universe를 합친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의미한다고 한다.

 

VR또는 AR로 대변되는 가상현실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같은 SNS또한 라이프로깅 역할을 하는 메타버스라고 한다.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으면서도 한 가지 단어로 정의하기 어려웠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도 메타버스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을 떨쳐내기는 힘들었다.

 

다양한 주제별로 메타버스에 대한 예시를 들거나 메타버스에 대해 혼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들은 많았지만,

 

그래서 메타버스가 뭔지, 이것도 메타버스 저것도 크게보면 메타버스, 우리의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메타버스라고 하는데, 쉽게 와닿지는 않았다.

 

온라인 게임 내에서 삼성전자 광고를 넣기, 게임 내에 있는 술집에 국순당 막걸리를 메뉴에 추가하기 등 참신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특이점처럼 느껴지는 메타버스라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이미 메타버스안에 속해있기 때문에 인지를 하지 못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당분간은 회의적인 시선을 유지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