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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 한참 전에 이 책이 처음 나오고나서 ebook으로 사뒀다가 최근에서야 다시 생각나서 읽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사회 구성원이라면, 그 소속에 관계없이 누구나 다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어야한다. 클래식을 들으며 고고하게 차를 마시는 의미의 '교양'이 아닌 인문학적인 교양을 의미한다.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등 사회 구성원들에게 공통적으로 해당이 되는 것들이 대표적인 예시다. 이 다섯 가지 키워드가 누구에게나 해당이 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으나, 우리가 평소에 해야하는 지적 대화가 이 키워드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붙기는 한다. 아무튼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생산 수단'과 '공급 과잉'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풀어낸 과정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생산 수단.. 2021. 2. 24.
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쉬셴장) 책의 제목에서부터 약간의 거부감이 들어서 읽을 지 말지를 고민했었다. 다만, 최근에 읽었던 자기계발서들은 전달하는 메시지가 너무 비슷했다. 읽으면 읽을수록 내용이 겹치는 것 같았다. 좋게 생각하자면, 그 좋은 책들이 공통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파악했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좀 다른 느낌의 책을 읽고 싶었다. 마침 하루하루 해야할 일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현실적으로 시간관리를 할 때에 도움이 될 만한 팁들이 필요했다. 단순하게 '아침부터, 열심히, 집중해서' 라는 마인드셋의 개념보다는 바로 내일 당장 적용해볼 수 있는 팁이 있을까 싶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시간관리에 필요한 팁이되, 그 효과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검증이 된 팁들이 있을까 싶었다. '하버드대학의 교수들은 성공과 목표는.. 2021. 2. 7.
노르웨이의 숲(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를 처음 접한 건 중학교 여름방학이었다. 독후감으로 읽을 책을 고르던 중 당시 베스트셀러였던 1Q84라는 책을 서점에서 구입하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반의 반도 읽지 못하고 덮어버렸다. '도대체 이게 뭐지...?' 책과 거리를 두고 지냈던 나에게 무라카미 하루키의 첫 인상은 그러했다. . . . 강산이 한 번정도 변하고나서야 다시금 도전해 볼 용기가 생겼다.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까?' . . 은 30대의 와타나베가 과거 나오코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와타나베는 그의 친구 기즈키와 기즈키의 여자친구 나오코와 붙어다니며 늘 함께였다. 기즈키가 죽기 전 까지는. 기즈키의 죽음을 통해서 이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알 수 있다. 바로 '죽음'이다. 이 죽음으로 인해서.. 2021. 1. 26.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김유진) 연휴 때 읽었던 두 번째 책. 요즘들어서 하루 24시간이 나의 뜻대로 잘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고, 나의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다보니 하루 일과를 다시 재정비하고 있다. 미라클 모닝에 이어서 모닝 루틴을 다시 이어나가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했다.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마주보면서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도하니 조용히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는 편도 좋을 것 같았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시고 한국으로 돌아오셔서 현재는 유튜브도 운영중이신 김유진 변호사님. 책을 쓰신 줄은 몰랐는데 운 좋게도 ebook 코너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 모닝 루틴을 시작하기 전에는 다들 나와 같은 시간에 하루를 시작하는 줄 알았다. 그 전까지는 (고등학교 때를 제외.. 2020.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