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 노르웨이의 숲(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를 처음 접한 건 중학교 여름방학이었다. 독후감으로 읽을 책을 고르던 중 당시 베스트셀러였던 1Q84라는 책을 서점에서 구입하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반의 반도 읽지 못하고 덮어버렸다. '도대체 이게 뭐지...?' 책과 거리를 두고 지냈던 나에게 무라카미 하루키의 첫 인상은 그러했다. . . . 강산이 한 번정도 변하고나서야 다시금 도전해 볼 용기가 생겼다.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까?' . . 은 30대의 와타나베가 과거 나오코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와타나베는 그의 친구 기즈키와 기즈키의 여자친구 나오코와 붙어다니며 늘 함께였다. 기즈키가 죽기 전 까지는. 기즈키의 죽음을 통해서 이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알 수 있다. 바로 '죽음'이다. 이 죽음으로 인해서.. 2021. 1. 26.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김유진) 연휴 때 읽었던 두 번째 책. 요즘들어서 하루 24시간이 나의 뜻대로 잘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고, 나의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다보니 하루 일과를 다시 재정비하고 있다. 미라클 모닝에 이어서 모닝 루틴을 다시 이어나가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했다.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마주보면서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도하니 조용히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는 편도 좋을 것 같았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시고 한국으로 돌아오셔서 현재는 유튜브도 운영중이신 김유진 변호사님. 책을 쓰신 줄은 몰랐는데 운 좋게도 ebook 코너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 모닝 루틴을 시작하기 전에는 다들 나와 같은 시간에 하루를 시작하는 줄 알았다. 그 전까지는 (고등학교 때를 제외.. 2020. 12. 28.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검증된 방법은 뭘까? 언제나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다. 따라서 어떤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그 목표에 다다르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해야한다. 시간을 아끼면서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물론 처음부터 부딪혀보면서 자기만의 방법을 개척하는 것도 분명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보다 더 검증된 방법을 통해 그 목표에 도달하고 싶다면, 시도해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자신보다 앞서 그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것. 세계적으로 '성공'했다고 불리는 이들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소위 '타이탄'이라고 불리며 저마다의 분야에서.. 2020. 12. 27. 브릿팝의 정수, 오아시스(Oasis) 한 달 전쯤부터 내 카카오톡 프로필 뮤직창을 가득채우고 있는 아티스트가 있다. 90년대 브릿팝의 부흥을 이끌었던 오아시스(Oasis)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세상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밴드가 바로 오아시스다. ‘비틀즈처럼 노래하고 롤링 스톤즈처럼 막 나가는 밴드’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을만큼 노래 자체는 비틀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반면, 무대 밖에서의 인터뷰나 여러 행적들을 보고있으면 '뭐 저런 또라이가 다있지? 사람들 눈치를 전혀 안 보네' 라는 생각이 들만큼 악동이 따로 없다. 사실 오아시스 외에도 브릿팝 열풍을 일으킨 블러, 펄프, 스웨이드 같은 밴드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오아시스는 한국에서도 그렇고 대중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것 같다. 얼마 전에 무한도전 재방송을 보는데 노홍철이 .. 2020. 11. 18. 이전 1 ··· 5 6 7 8 9 10 11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