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1 노르웨이의 숲(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를 처음 접한 건 중학교 여름방학이었다. 독후감으로 읽을 책을 고르던 중 당시 베스트셀러였던 1Q84라는 책을 서점에서 구입하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반의 반도 읽지 못하고 덮어버렸다. '도대체 이게 뭐지...?' 책과 거리를 두고 지냈던 나에게 무라카미 하루키의 첫 인상은 그러했다. . . . 강산이 한 번정도 변하고나서야 다시금 도전해 볼 용기가 생겼다.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까?' . . 은 30대의 와타나베가 과거 나오코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와타나베는 그의 친구 기즈키와 기즈키의 여자친구 나오코와 붙어다니며 늘 함께였다. 기즈키가 죽기 전 까지는. 기즈키의 죽음을 통해서 이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알 수 있다. 바로 '죽음'이다. 이 죽음으로 인해서.. 2021. 1. 26. 이전 1 다음